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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촬영 시 선택하는 노출 모드 다이얼 종류
    사진촬영법 2020. 3. 8. 10:12

    사진을 촬영하기 위해서는 노출 세 가지 요소 중 조리개와 셔터스피드를 촬영자가 집접 조절할 것인지, 카메라에게 자동으로 맡길 것인지를 선택해야 합니다. 선택하는 방법은 카메라에 있는 A, S, P, M이 적힌 '노출 모드 다이얼'을 돌려주는 것입니다.


    1. 완전 자동 모드인 'P모드'와 완전 수동 모드인 'M모드'

    'P(Program, 자동)모드'는 카메라의 다양한 상황에 대비한 데이터베이스를 근거로 조리개값과 셔터스피드를 자동으로 결정해주는 완전 자동 모드이며, 이와 반대로 'M(Manual, 수동)모드'는 조리개값과 셔터스피드를 촬영자가 직접 조절하는 완전 수동 모드입니다. P모드는 주로 촬영 입문자 모드로, 촬영자가 직접 조절하기에는 편리하지만 고성능 카메라를 가지고 마치 스마트폰 카메라를 사용하는 것과 같기 때문에 사진 실력 향상에는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이와 반대로 완전 수동 노출 모드인 M모드는 A, S모드와 달리 촬영자가 설정한 조리개값 및 셔터스피드에 변화가 없어 일정한 노출값으로 촬영할 수 있는 장점이 있는 반면, 환경이 바뀔 때마다 셔터스피드와 조리개값을 조절해주어야하는 번거로움이 있습니다.

    2. 반자동 모드인 'A모드'와 'S모드'

    'A(Aperture, 조리개 우선)모드'는 조리개값을 조절하면 카메라가 자동으로 셔터스피드를 결정하고, 이와 반대로 'S(Shutter, 셔터 우선)모드'는 셔터스피드를 조절하면 카메라가 자동으로 조리개값을 결정해줍니다. 촬영자가 'A모드'를 선택한 후 조리개값을 낮추면 조리개가 개방되어 빛이 많이 들어옵니다. 이때 밝은 환경이라고 판단한 카메라는 자동으로 셔터의 선막과 후막의 간격을 좁혀 빛이 빠르게 통과하도록 하여 적정 노출을 유지합니다. 이와 마찬가지로 'S모드'에서 셔터스피드를 빠르게 하면 셔터의 선막과 후막의 간격이 좁아집니다. 이때 카메라는 어두운 환경이라고 판단하여 자동으로 조리개값을 낮춰 개방함으로써 빛이 많이 들어오게 하여 적정 노출을 유지합니다. 'A모드'에서 조리개값을 높여 조리개의 구경을 좁히면 빛이 적게 들어옵니다. 이때 카메라는 어두운 환경이라고 판단하여 자동으로 셔터의 선막과 후막의 간격을 넓혀 빛이 천천히 통과하도록 하여 적정 노출을 유지합니다. 이와 마찬가지로 'S 모드'에서 셔터스피드를 느리게 하면 셔터의 선막과 후막의 간격이 넓어집니다. 이때 카메라는 밝은 환경이라고 판단하여 자동으로 조리개값을 높여 구경을 좁게 함으로써 빛이 적게 들어오게 하여 적정 노출을 유지합니다.


    노출 세 가지 요소의 공동 사용 구역 '스톱(Stop)'

    노출의 세 가지 요소는 노출계의 눈금인 '스톱(Stop)'을 보면서 조절합니다. '0'에 와 있는 빨간 눈금을 '노출 인디게이터'라고 하는데, 이 노출 인디게이터가 움직이면서 노출을 표시해줍니다. 큰 눈금을 '스톱(Stop)'이라고 하며, 이는 밝기를 수치화한 것으로 1스톱(또는 EV1.0)으로 표시하고 1스톱 증가할 때마다 밝기가 2배가 됩니다. 여기서 'EV'는 'Exposure'의 약자입니다. 큰 눈금 사이에 있는 2개의 작은 눈금 중 0에 가까운 첫번째는 1/3스톱(EV0.3), 두 번째는 2/3스톱(EV0.7)에 위치하고 있어 그만큼 밝게 촬영됩니다.

     

    노출의 세가지 요소는 카메라의 해당 다이얼로 조절합니다. 한 요소를 1칸 움직이면 노출계는 1/3(작은 눈금)스톱씩 움직여 사진의 노출에 변화를 줍니다. 조리개값은 낮을수록, 셔터스피드는 느릴수록, ISO 감도는 높을수록 사진이 밝아지고, 반대로 조리개값은 높을수록, 셔터스피드는 빠를수록, ISO 감도는 낮을수록 사진은 어두워집니다. 또한 각 요소의 1/3스톱의 밝기는 서로 동일(조리개값 1/3스톱 = 셔터스피드 1/3스톱 = ISO 감도 1/3스톱)하기 때문에 한 요서에서 어둡게 조절한 만큼 다른 요소에서 밝게 조절한다면 이전과 같은 노출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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