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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카메라 외장 스피드 라이트를 쉽게 사용하는 법
    카테고리 없음 2020. 3. 27. 06:38

    스피드 라이트(Speed Light)란, 인공의 빛을 발광하는 카메라의 보조 조명 장치로, 스트로보, 스트로브, 플래시 등 명칭도 다양합니다. 보통 크게 카메라에 내장된 내장 스피드 라이트와 별도로 장착할 수 있는 외장 스피드 라이트로 나우어지며, 내장 스피드 라이트보다 외장 스피드 라이트가 더욱 많은 기능과 더 밝은 광량을 가지고 있습니다. 

     

    스피드 라이트는 발광부가 돌아감으로써 빛의 발괄 각도를 조절함과 동시에 바운스 촬영이 가능합니다. 또한 오토 줌과 매뉴얼 줌 기능을 이용해 렌즈의 초점거리에 따라 자동 또는 수동으로 빛이 발광하는 조사각을 조절할 수 있습니다.

    외장 스피드 라이트의 기본 메커니즘

    1. 발강부의 회전과 줌(Zoom) 기능

    외장 스피드 라이트만이 가지고 있는 특징은 바로 '발광부의 회전'입니다. 회정하는 발광부를 이용하여 화사한 바운스 촬영을 하게 됩니다. 또한 스피드 라이트에는 렌즈의 초점거리에 맞게 자동으로 발광부에 있는 튜브가 들어갔다 나왔다 하면서 조사각을 조절해주는 오토 줌(Auto Zoom)과 렌즈의 화각과 관계없이 촬영자가 원하는 조사각으로 발광하게 해주는 매뉴얼 줌(Manusl Zoom)기능이 있습니다. 만일 2470mm 렌즈를 사용한다면, 24mm일 때에는 발광부에 있는 튜브가 자동으로 앞에 나와서 24mm의 화각만큼 넓게 발광해줍니다. 70mm일 때에는 발광부의 튜브가 자동으로 뒤로 들어가면서 70mm의 화각만큼 좁은 영역으로 발광해줍니다. 이와 다르게 매뉴얼 줌은 카메라 렌즈의 확각과 상관없이 사용자가 원하는 조사각으로 발광할 수 있게 해 주는 기능입니다.

     

    2. 빛을 부드럽게 분산시켜주는 와이드 패널

    와이드 패널은 스피드 라이트가 지원하는 조사각보다 넓은 광각 렌즈를 사용할 때 빛을 분산시켜 넓게 발광시켜주는 장치입니다. 예를 들어 24mm의 조사각까지만 지원하는 스피드 라이트를 15mm광곽 렌즈와 함께 사용할 때 빛을 분산시켜 넓은 화각에 맞게 대응하는 원리입니다. 와이드패널은 가까운 거리에서 촬영해야 효과적이며, 반대로 멀리서 촬영했을 경우 광량이 줄어들기 때문에 효과가 떨어집니다.

     

    3. 적목 감소(적목 제거)

    우리 눈의 동공은 밝은 곳에서는 빛을 적게 받아들이기 위해 자동으로 좁아지고, 반대로 어두운 곳에서는 빛을 많이 받아들이기 위해 넓어집니다. 어두울 때 갑자기 스피드 라이트를 발광하면 넓어지 동공의 모세혈관이 빛에 반사되어 빨간색으로 촬용하는 현을 '적목 현상(red eye effect)이라고하며, 적목 감소는 몇 차례의 예비 발광을 통해 동공을 미리 좋아지게 한 후 발광을 하여 적목 현상을 방지하는 기능으로, 카메라의 메뉴에서 제어합니다.


     

    스피드 라이트의 발광량은 사진의 노출에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따라서 노출에 알맞게 발광량을 조절하는 방법에는 공통적으로 자동모드인 'TTL 모드'와 수동 모드인 'M모드', 조리개값에 따라 조절해주는 'A모드'등 스피드 라이트마다 다양한 종류의 발광 모드를 지원합니다. 우선 가장 펼리하고 공통적인 TTL 모드와 발광량 보정 기능을 통해 발광량을 조절합니다.

    빛의 양은 TTL모드를 이용해 자동으로 조절하자

    TTL모드

    'TIL(Through The Lens)모드'는 말 그대로 렌즈를 통해 들어오는 빛을 기준으로 발광량을 조절해주는 자동 발광 모드입니다. 카메라 셔터를 누르면 연속으로 두번 발광합니다. 머저 발광하는 빛을 '예비 발광', 나중에 발광하는 빛은 '본 발광'이라고 합니다. 먼저 예비 발광된 빛은 피사체로부터 반사되어 렌즈를 통해 다시 들어오게 됩니다. 스피드 라이트는 이 예비 발광된 빛을 분석하여 노출에 알맞은 발광량을 조절한 후 두 번쨰 본 발광을 하게 됩니다. 두 번째 본 발광이 실제로 촬영할 때 사용됩니다. 이러한 두 번의 과정이 우리 눈에는 한 번 터지는 것 같이 보여도 실제로는 1/1000~1/2000초의 속도로 연속하여 두번 터지게 됩니다.

    발광량 보정

    발광량 보정이란, TTL 모드에서 스피드 라이트의 발광량을 조절하여 원하는 노출을 얻을 수 있도록 해주는 기능입니다. +와 -버튼을 누름으로써 발광량을 조절하게 되는데, +를 누르면 밝게 보정되며 -를 누르면 어둡게 보정됩니다. 이러한 발광량 보정의 단위는 노출계의 스톱(stop)과 같이 0, 0.3, 0.7, 1, 1.3 식으로 나뉘며, 단위 역시 스톱(stop)입니다. 


    셔터의 선막이 움직일 때 발광하는 것을 '선막 동조', 후막이 움직일 때 발광하는 것을 '후막 동조'라고 합니다. 또한 스피드 라이트는 일정한 셔터스피드까지만 발광하는데, 이때의 셔터 스피드를 '동조 속도'라고 하며 이 동조 속도보다 빠른 셔터스피드에서도 발광한다면 '고속 동조'라고 합니다.

    문이 열릴 때 발광하는 선막 동조(Front Shutter Syncro)

    셔터스피드 5초 동안 LED등으로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펜라이팅 기법을 이용하여 빛 궤적을 그린 사진을 찍을 수 있습니다. 이때 스피드 라이트를 선막동조로 설정하고 발광하는데, 처음 시작할 때만 및에 노출되어 촬영되고, 이휴의 동착은 촬영되지 않고 빛 궤적만 남게 됩니다. 이 원리를 살펴보면 움직이기 시작하면서 셔터를 누르면 셔터의 선막이 내려가는데, 이때 스피드 라이트가 발광합니다. 스피드 라이트의 빛에 노출된 손의 모습은 모션블러가 아닌 정지된 것처럼 그대로 센서에 기록됩니다. 이후 5초 동안 손이 빛 궤적을 그리면서 움직이는 방향을 나타냅니다. 5초 후에는 후막이 내려오지만 이미 스피드 라이트의 발광은 끝났기 때문에 더 이상의 진상은 촬영되지 않고 빛 궤적만 남아 있습니다.

    문이 닫힐 때 발광하는 후막 동조(Rear Shutter Syncro)

    후막 동조르 선택하고 동일한 5초 동안 비슷한 동작의 과정을 스피드 라이트를 발광시켜 촬영합니다. 선막 동조와는 반대로 처음 시작한 모습은 동작이 끝나는 시점에 빛에 노출되어 촬영되었습니다. 이 원리를 살펴보면 처음 움직이면서 셔터를 누르면 셔터의 선막은 내려가지만 스피드 라이트가 발광하지 않습니다. 단 TTL 모드에서는 예비 발광이 이루어지지만 촬영에 사용되는 발광은 아닙니다. 이후 5초 동안 빛 궤적을 그리면서 움직이는 방향입니다. 5초 후, 후막이 내려올 때 스피드 라이트가 발광합니다. 결과적으로 동작이 끝날 무렵 스피드 라이트의 빛에 노출된 모습은 모션블러가 아니라 정지된 것처럼 그대로 센서에 기록됩니다. 이처럼 선말 동조와 후막 동조는 정지된 피사체나 빠른 셔터스피드에서는 별 차차이가 없고, 움직이는 피사체의 어떤 때, 즉 셔터스피드가 시작될 때의 모습을 빛에 노출시키느냐 혹은 셔터스피드가 끝나 때의 모습을 빛에 노출시키느냐의 차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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