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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찍기 편한 사진보다 보기 편한 사진을 위한 구도
    사진촬영법 2020. 3. 14. 23:56

    구도란, 피사체를 비롯해 지평선, 수평선, 길, 산등성이 같은 라인들을 프레임 안에 보기 편하도록 구성하는 것을 말합니다. 아무리 노출을 잘 맞추더라도 이러한 프레임 속에 구성되는 요소들이 보기 불편하게 배치되어 있다면 좋은 사진이 될 수 없습니다. 따라서 보기 편안한 사진을 위해 구도에 신경을 써야하 하는데, 앞으로 알아보게 될 구도들은 반드시 자로 잰 듯 정확히 지켜야하는 원칙이라기보다는 편안한 사진을 위한 참고 기준이라고 생각하변 됩니다.

     

    제 아무리 구도가 좋아도 배경 선택이 잘못되면 피사체가 배경 속에 파묻히거나 의도하지 않은 사진이 되어버릴 수 있습니다. 따라서 구도 설정 이전에 어떤 배경이 주인공과 잘 어울리는지 관찰해야 합니다.

    복잡한 배그냥 서서만 촬영경은 피하자

    복잡한 배경 선택으로 주인공이 돋보이지 않게 됩니다. 가능한 촬영 방향과 앵글을 달리하여 단순한 배경으로 주인공을 돋보이게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피하지 못할 복잡함이라면 배경보다 주인공을 돋보이게 하기 위해 아웃포커싱 표과로 배경을 흐릿하게 정리해줍니다. 또는 더 가까이 다가가 주인공이나 피사체의 디테일에 중점을 두어 촬영하면서 배경이 차지하는 비중을 줄입니다.

    배경을 넣을 때에는 공간을 할애하자

    클로즈업 샷에서 풀 샷까지 주인공의 크기가 프레임에 어느 정도 크게 들어올 경우에 살리고 싶은 배경이 있다면, 분할 구도를 활용해 주인공은 한쪽에 배치하고 다른 한쪽에는 배경을 표현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넓은 화각의 익스트림 롱 샷의 경우에는 주인공의 크기가 작기 때문에 한쪽에 배치하는 것보다는 주인공을 중앙 하단에 배치하여 배경의 규모나 크기를 강조함과 동시에 작은 주인공을 돋보이게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주인공과 배경이 잘 어울리도록 눈높이를 조절하자

    풍경 속 주인공의 뒷모습을 촬영한 사진은 그냥 서서 촬영한 결과 하늘과 바닷가가 균형 있게 배치되었지만 앞에 있는 주인공이 풍경의 여러 라인과 겹쳐 산만합니다. 이 때에는 촬영자가 자세를 낮추면 중간에 산만한 배경의 비중은 줄고 프레임에 프레임에 멋진 하늘이 많이 차지하게 되어 한결 깔끔하게 정리됩니다. 이처럼 풍경의 라인과 피사체가 가장 잘 조화를 이루는 앵글을 찾아 같은 장소라도 그냥 서서만 촬영하지 말고 눈높이를 조절하면서 최적의 앵글을 찾도록 합니다.


    배경을 선택했다면 가로로 담을 것인지, 세로로 담을 것인지를 결정해야 합니다. 카메라의 기본 그립은 가로 구도로 촬영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때에 따라 세로 구도로 촬영해야하는데 그 기준은 무엇인지 알아보도겠습니다.

    배경에 불필요한 피사체를 제외하기 위해 가로 구도나 세로 구도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풍경에서는 주로 넓이를 강조하기 위해 가로로 촬영합니다. 그러나 구도로 촬영했을 때 멀리 있는 태양과 날아가는 새처럼 원하는 피사체가 포함되지 않는다면, 세로 구도를 사용할 수 있으며, 이 때에는 가로 구도가 강조하는 넓이보다 원금감을 강조한 풍경 사진이 됩니다.

    셔터를 누르기 전 프레이밍(Framing)셔터

    셔터를 누르기 직전 프레이밍이 잘 되어 있었는지, 피사체를 중앙에만 배치했는지,구도의 가장 기본적인 수평은 제대로 맞는지만 확인해도 보기 편한 구도 사진이 완성됩니다. 직사각형의 프레임인 뷰파인더에 촬영한 피사체나 풍경의 범위를 결정하는 것을 프레이밍이라고 합니다. 이후의 분할 구도는 프레이밍을 보기 편하게 해주는 기준일 뿐, 기본적인 구도는 프레이밍에서 완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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